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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나이 든 여배우의 역할에 대한 고민 (샐리 필드)




아래 내용은 미국 여배우 샐리 필드(Sally Field)에 관한 것입니다.

그녀에 대한 간략적인 내용은 https://ko.wikipedia.org/wiki/%EC%83%90%EB%A6%AC_%ED%95%84%EB%93%9C 링크 참조하세요.


샐리필드는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탔지만 그렇다고 계속 좋은 배역을 맡을 수는 없다. 물론 내조하는 아내로서 보살피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계속 하면서 바빴지만 그리고 나서는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녀는 46년 11월 생으로 한국나이로는 71세(만으로는 69세)인데, 이제 나이먹은 여자로서 적합한 배역을 찾기 어렵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2016년 3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인 "Hello, My Name Is Doris"에서 주연 Doris 역을 맡았지만 이는 오랫만에 맡은 주연이었다. 이 영화에서 Doris는 60대의 여성이다.


왜 나이 많은 여자에 대한 영화가 많지 않을까?


현재 영화에서 40대 이상의 배역은 80%가 남자이다. “Hello, My Name Is Doris,” “Eye in the Sky,” “Grandma” 그리고 넷플릭스의 “Grace and Frankie”와 같은 경우가 노년에 접어든 여성에게 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사실 샐리 필드가 열연한  "Hello, My Name Is Doris"는 제작되지 않을 뻔 했다. 감독 Michael Showalter는 대본은 자신이 아는 모든 제작사에 보내봤지만 거절하는 답변을 많이 받았다. 좋은 시나리오지만 Doris 역에 캐메론 디아즈를 출연시키면 생각해 보겠다는 등의 답변을 받았다. 


최근 메릴 스트립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말한 것처럼 여배우는 40이 넘으면 보통 노파나 마녀와 같은 역할을 요청받는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Doris는 어머니의 죽음 후에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10대 소녀처럼 콘서트도 가고 13세 손녀에게서 코치를 받아 페이스북으로 스토킹도 한다. 이 이야기가 신데렐라 이야기도 아니고 샐리 필드는 이 영화에서 일부러 더 아름답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영화에서 자신의 모습은 나이든 누군가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인생의 각 단계에서 우리가 부딪히는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위 내용은 워싱턴포스트 아래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lifestyle/style/as-sally-field-aged-her-parts-got-less-interesting--until-hello-my-name-is-doris/2016/03/17/6a0db05c-ebb2-11e5-bc08-3e03a5b41910_sto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