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병원에서 얻은 감염으로 매년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병원에 가서 건강해지기를 바라지만 종종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648,000명의 사람이 병원에 있을 때 병원균에 감염되고, 그 중 항생제가 듣지 않는 악성 감염도 75,000여건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 diff)는 매년 290,000명에게 전파되고 거의 27,000명을 사망케 한다. 많은 병원이 C. diff 및 다른 치명적인 감염인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등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감염이 의사, 간호사, 그리고 다른 건강관리센터 및 환자의 집에까지 퍼지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환자가 퇴원하고 나서야 감염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C. diff의 예를 보면, 병원에 있을 때 감염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는 24%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병원에서 주의해야 한다. 병원은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서 위험한 감염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2010년에 병원 환자 중 거의 1/3이 강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적 있다. CDC에 따르면 이러한 항생제 처방의 30%는 불필요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항생제가 남용은 먼저 몸 안의 건강한 박테리아까지 파괴하고 이로써 해로운 박테리아가 퍼지게 된다. 다음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도 항생제 처방에 대해 적극적으로 최소한만 처방해 주기를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요구르트의 유산균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즉 좋은 박테리아를 섭취하면 C. diff 감염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의사, 간호사 및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접촉하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한다.
컨수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의 안전한 환자 프로젝트(Safe Patient Project) 를 맡고 있는 Lisa McGiffert에 따르면 병원을 나오는 모든 사람은 자기가 감염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병원 방문 후 설사, 열과 같은 조짐이 있는지 살펴야 하고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주변에 감염 환자가 있으면
- 자주 만지는 부분을 세제 1 대 물 10의 비율로 섞어서 씻어내자.
- 감염 환자에게는 독립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 수건이나 세면 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 내용은 워싱터포스트 기사 내용을 부분 요약한 것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사 내용이 참고한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 사이트의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consumerreports.org/cro/magazine/2015/07/how-your-hospital-can-make-you-sick/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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