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가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될까? 지난 몇 주간 안보 책임자들은 이 본질적 문제에 답하기 위해 고민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1. 러시아
새로운 합참의장인 Joseph Dunford는 지날 달 인사청문회에서 “러시아가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의 행보를 보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합참부의장인 Paul Selva는 며칠 후 상원국방위원회(SASC)에서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순서대로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였다. 일주일 후 육국참모총장으로 유력한 Mark Milley 또한 같은 취지로 러시아에 대해 말했다.
다만 며칠 후 해병대사령관 후보인 Robert Neller는 러시아가 큰 위협이기는 하지만 미국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 같고 오히려 테러국들이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발언했다.
2. IS (The Islamic State)
FBI 국장인 James Comey는 미국인을 소셜 미디어로 리크루트해서 테러를 감행하도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슬람 국가가 al-Qaeda보다 더 큰 위협이라고 했다. Comey는 아스펜 안보 포럼(Aspen Security Forum)에서 ISIL(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알카에다와 다른 그룹으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비록 그가 러시아와 IS를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그는 ISIL에 의한 테러가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3. 이란
Comey의 발언이 있고 일주일 후 국방장관인 Ashton Carter는 상원국방위원회에서 이란 핵협상에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이란이 가장 큰 위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사실 IS와 이란은 서로 적대적이다. 이란의 이슬람 대부분은 시아파이고 IS는 시아파를 적으로 보고 공격한 적도 있다.
4. 중국
누구도 중국을 가장 큰 위협이라는 발언을 직접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최근 해군참모총장 후보자인 John Richardson은 “중국이 적국인가?”라는 John McCain 상원의원의 질문에 대해 “중국의 활동 중 적대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있다. 남지나해의 활동 및 영유권 분쟁 등은 그 지역을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 결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눠지므로 온라인 상의 여론 조사를 해보았다. 미국인들은 FBI국장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 같다. 조사 결과는 IS, 이란, 사이버 공격, 세계 경제의 불안, 마지막으로 러시아 순으로 미국에 대한 위협 여부를 판단했다.
위 내용은 워싱터포스트 기사 내용을 부분 요약한 것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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