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5 아놀드 슈워제네거 정치적 논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두 번 (2003.11~2011.1.4) 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슈왈츠제네거?)
그의 정치생활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것 중 하나는 퇴임 바로 전인 2011년 1월 2일 했던 감형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대통령이 사면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는 주지사에게 비슷한 권한이 있는데 이를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친구를 위해서 썼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CNN 뉴스 소식을 바로 보고 싶으면 아래 클릭입니다.
기자가 계속 사건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니 외면하거나, 영화 이야기 하라고 하면서 딴소리를 합니다.
Arnold Schwarzenegger's last act as governor still follows the Terminator
http://www.cnn.com/2015/07/07/us/arnold-schwarzenegger-clemency/index.html
사건 내용을 요약하면,
캘리포니아의 유명 정치인인 Fabian Nunez 의 아들인 Esteban Nunez이 친구들 3명과 함께 2008년 10월 대학교 파티에 가려다가 입장을 거부당하자 화가 나서 친구들과 함께 술김에 행인에게 칼을 휘둘러 Luis Santos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재판 진행중에 유죄를 인정해서 검사와 16년 형을 합의했는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임기만료 며칠 전에 이를 7년으로 감형해 주었음.
아래 링크에 보면 왜 그렇게 감형해 주었는지 물어보니 친구를 도와줘야죠...라고 했다는...
“Well hellooooo. I mean, of course you help a friend.”
아무튼 죽은 아이의 부모님은 원통하고 분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싶어하지만,
주지사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니 정치적, 도덕적 논란은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죽은 아이 부모님의 말씀입니다.
"그가 영화에서는 영웅이지만 현실에서는 더러운 정치인이다."